TRANSFER NEWS 아마다 트라오레, 대체 어디로 이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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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NEWS 아마다 트라오레, 대체 어디로 이적할 것인가.

by Shy the Kop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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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셀로나의 하이재킹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것 같았던 황희찬의 동료, 울버햄튼 공격수 아마다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스페인 ‘마르카’에서 보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트라오레는 FC 바르셀로나B까지 올라갔으나 1군으로 승격되지 못하였고, 아스톤 빌라, 미들스브로를 거쳐 지금의 울버햄튼에 도착하게 된다. 윙어이면서 윙백 포지션도 가능한 이 선수는 스트라이커도 가능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이번 시즌에는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었다. 황희찬 선수가 부상 전에는 아다마의 자리를 밀어냈다. 폭발적인 드리블에 비해 공격수로서 큰 단점을 갖고 있는데 드리블 실력에 비해 패스와 킥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풀어 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드리블을 치며 욕을 사서 먹었다. 하지만 경기에 나오면 절대 밀리지 않을 피지컬과 황소 같은 드리블 실력으로 한 방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은 들게 한다. 1996년생 26살인 아마다가 이러한 단점들을 잘 보완해간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난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레오레는 경기에 패배했음에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토트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하지만 토트넘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언론 기사가 많았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낮추려는 언론 플레이라는 보도도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공격수가 아닌 윙백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사실에 아다마가 바로셀로나 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다.

아다마의 축구가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해나가는 바로셀로나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패스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비 감독 밑에서 본인이 원하는 드리블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바로셀로나에 간다면 멤피스 데파이가 제대로 활약을 못하고 있으니 본인이 그 자리를 꿰찰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골 결정력이 데파이보다 좋을 것이라 생각들지 않다. 더군다나 콘테 감독이 윙백으로 기용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서 중요한 위치로 데리고 오겠다는 뜻인데 아쉬운 선택이다. 현재 유행하는 축구전술로 윙백은 오버래핑으로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도 침투하는 등 경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리버풀이 아무리 살라, 마네, 피르미누가 있더라도 알렉산더 아놀드와 로버트슨가 없었다면 우승도 어려웠을 텐데 말이다.

A매치 기간이며, 프리미어리그 휴식기에 아다마 트라오레가 주급까지 삭감하면서 재정난을 겼었던 바로셀로나에 입단하겠다는 보도가 나오며 다음 주 월요일에 입단식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1월 내내 아다마의 이적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비록 투박하지만 몸싸움이 능해 골 소유권을 지킬 수 있으며, 번뜩이는 드리블로 경기를 흔들 수 있는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어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한편 이적 시장이 3일 밖에 안 남은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 말고도 AC밀란 프랑크 케시에마저 바르셀로나의 제안으로 이적 협상을 보류하고 계약만료되는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입성해 높은 주급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실하지 않으며, AC밀란이 리그 3위로 우승 가능성도 있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가 필요한 토트넘은 현재 스쿼드로 하반기를 맞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을 달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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