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의 8차전 경기가 끝났다. 혼전의 상황인 B조는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0 승리, 호주가 오만과 2-2로 비기면서 본선 진출 국가가 아직도 확정이 안된 상황이다. 본선 진출에 탈락한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도 열렸는데 베트남은 3-1 대승을 거두며 첫 승점을 얻게 된다.
베트남, 중국에 3-1 승리로 사상 최종예선 첫 승리
박항서의 베트남팀은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중국을 불러내 최종예선 B조 8차전을 3-1으로 승리했다. 예선 7경기 모두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된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최종 예선 첫승을 달성했다.
전반 9분에 베트남의 호 탄 타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문을 열기 시작했다.
두 번째 골은 선제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반 16분 응우옌 티엔 린 선수가 득점을 성공했다. 경기는 중국이 슈팅수도 많았고, 점유율도 높이 가져갔으나 중국의 공격은 날카롭지 않았다.
후반 9분 베트남은 판 반 둑의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의 결과는 결정되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중국이 1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호주, 2-2로 오만과 비기며 조2위에 적신호
호주는 조 오만과의 경기를 비기며 본선 직행이 달린 조 2위 권에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3월, 9차전에 일본을 만나 벼랑 끝 대결을 펼칠 것이며, 최종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호주는 오만전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추가해 자력 진출의 희망을 가져가야 했지만, 무승부로 인해 가뜩이나 혼전인 B조에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었다.
호주는 전반 15분에 PK를 얻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오만도 승점 3점을 얻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오만은 후반 54분 만회골을 넣었고, 전반 79분 호주의 두 번째 골에 찬물을 끼얹는 89분 PK골을 성공시키며 호주의 바짓 자락을 잡았다.
주요 선수로는 허드즈 필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애런 모이,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었던 매튜 레키, 셀틱에서 뛰고 있는 톰 로기치, 레알 소시에다드에 임대가 있는 아스날의 골키퍼 매튜 라이언이 있다.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강호였던 호주가 세대 교체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중동과 동남아시아 축구에 비해 발전이 더딘 편이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일본 2-0 사우디아라비아
B조 일본 2-0 사우디아라비아 B조 첫 번째 경기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8차전 경기가 끝났다. 경기 결과는 일본이 전반 1골, 후반 1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가져갔다. B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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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일정
9차전 3월 24일
- 호주 vs 일본
- 중국 vs 사우디아라비아
- 베트남 vs 오만
최종전 3월 29일
- 사우디아라비아 vs 호주
- 오만 vs 중국
- 일본 vs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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