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시리아

한국, 시리아 경기 후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할까

한국 시리아 손흥민 선수 골

한국은 2월 1일에 피파랭킹 86위 시리아와 중립지역 UAE 두바이에서 8차전를 갖는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를 극복하고 A조 7차전 시돈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전에서 1-0 승리하였다.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골로 승리를 갈랐고 파울루 벤투의 팀은 7경기에서 승점 17점을 얻었다.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이기면서 한국의 10연속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루었다.

이번 시리아전 있기 전에 대구FC 수비수 홍철 선수가 코로나19 양성이 나왔고 추가 검사에도 양성 반응으로 대표팀 전원이 PCR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수 전원 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으로 시리아전 전에 예정됐던 훈련 일정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 홍철 선수를 제외하고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 8시간이 지연되었지만 훈련을 재개했다.

A조 최하위 시리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한 기록은 없으며 한국과 1승 3무 5패로 전적을 갖고 있지만, 지난 3차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후반 종료직전 골을 넣으며 2-1로 간신히 이겼다. 대등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강팀에 수비 축구를 하는 전형적인 중동국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아는 이미 본선 진출에 실패한 만큼 주전 선수가 아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어 무승부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한국에게 다량의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란이 같은 날 조3위 아랍에미리트를 이기게 되면 한국은 시리아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에서 7경기 5승 2무로 조 2위에 있으며, 조 1위 이란과 2점차로 뒤쳐져 있다. 작년에 한국에서 펼쳐진 이라크, 시리아 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과 언론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꾹꾹히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지금의 한국 대표팀을 만든 벤투 감독이 10차전까지 조1위를 위해 계속 싸울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전은 중립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이며 본선도 유력해졌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 시도와 대표팀 차출되고 뛰지 못한 교체 선수 기용도 기대해 본다.  

시리아 전에는 코로나19로 확진된 홍철(대구FC), 레바논 전 옐로카드로 경고 누적인 정우영(알사드 SC)이 결장한다. 회복 소식을 보인 손흥민 선수와 1월 26일 울버햄튼과 4년 계약한 황희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 명단

레바논 전의 황희조, 조규성을 전방에 두는 투톱 전술도 대표팀의 전술 옵션이 된 만큼 벤투의 선수 기용이 기대된다. 황의조 선수가 원톱으로 나서게 된다면 레바논전 직전 헤르타 베를린에 이적하고 복귀한 이동준과 이동경, 이재성, 송민규, 권창훈,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선수가 측면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는 주전 붙박이 황인범 선수를 제외하면 이동경, 이재성, 백승호 선수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 이재성 선수는 측면 공격이 아니더라도 펄스 나인, 공격한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므로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는 이용,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골키퍼는 조현우 선수가 예상된다.

TRANSFER NEWS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이적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일정

2월 1일 화요일

• 레바논 vs 이라크 오후 9시
• 시리아 vs 한국 오후 11시
• 이란 vs UAE 오후 11시 30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순위

2월 1일 8차전 경기가 끝나면 9차전 3월 24일, 10차전 3월 29일에 조별리그가 마무리가 될 것이다. A조는 예상대로 이란과 한국이 진출할 것이며, 조 3위는 UAE와 레바논이 최종전 까지 경쟁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이란과의 경기에서 조 3위가 걸려 있다. 레바논과 승점 4점 차로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이란과 최소 비겨 승점 확보하여 조 3위를 결정지으려 할 것이다. 9차전 이라크,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나는 만큼 승점을 쌓지 않는다면 8차전 이라크, 9차전 시리아, 최종전 이란을 상대하는 레바논에게 조 3위를 내어 줄 수도 있다. 이란이 일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9차전 한국전을 제외하고 교체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나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