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예선 7차전 대한민국, 레바논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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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dcup/Asia

카타르 월드컵 예선 7차전 대한민국, 레바논전 완승

by Shy the Kop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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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한국 레바논전

한국은 레바논과 7차전에서 1-0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1-0)와 이라크(3-0)전 승리에 이어 레바논전도 승리하면서 파울로 벤투 팀은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대표팀의 핵심인 손흥민 선수와 울버햄튼에 완전이적한 황희찬 선수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차출도 되지 않았다.

한국은 1월 27일 목요일 밤 9시 레바논전에서 최근 리그앙에서 해트트릭한 황의조와 조규성을 투톱으로 배치했고 미더필더에 이재성, 황인범, 권창훈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 수비에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골키퍼에는 김승규가 출전했다.


경기는 레바논 시돈에서 개최되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었고, 시작부터 수비적인 레바논 선수들이 눕거나 넘어지는 액션을 하여 한국 선수들을 답답하게 하였다. 그라운드가 너무 좋지 않아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고 않았고 바운드도 불규칙해서 불안하기도 하였다.

한국은 밀집된 레바논의 중앙을 뚫어 보려했으나 레바논은 공격수 크도우를 빼고 모두 하프라인 아래에 배치되어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흐름이 좋기라도 하면 누워버리니 보는 입장에서 인내심이 필요했다.

워낙 수비가 나오지 않아 김진수와 이용이 윙처럼 올라와 경기를 하였다. 경기 도중 정우영과 레바논 공격수 크도우 선수가 헤딩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정우영 선수의 팔꿈치가 크도우 선수 이마에 맞으며 출혈이 발생했고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는 레바논의 프리킥으로 시작되었다. 킥은 레바논 선수에게 도달했고 다행히 골포스트에 맞아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계속적으로 롱킥을 전방에 뿌렸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46분,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황의조의 왼발 크로스를 수비수 사이로 비집고 나온 조규성이 골로 마무리하였다. 오늘 조규성 선수는 경기 종료시간 까지 열심히 뛰었다.

조규성 레바논전 골

후반전에도 한국이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비고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쉽지 않았다. 이번 주심은 높이 싸움에서 이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파울을 불거나 구두경고를 많이 하였다. 점프가 높으니 당연히 팔이 머리 위에 있을텐데 점프하지 않는 레바논보다 경합하려는 한국에 불리하게 판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황의조 선수가 쇄도하려는 순간 팔로 가격한 레바논 수비에게 반칙도 주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출혈까지 났지만 다행히 그라운드로 복귀를 하였다.

레바논은 측면 선수들을 교체하였고 전반에 없던 전방 압박도 하며 한국을 흔들려고 하였으나 시도에 비해 정우영과 김민재 선수가 경기를 잘 풀어갔다.

오늘 투톱이었지만 조규성, 황의조 선수가 좌우, 중앙까지 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권창훈, 이재성 선수도 좌우 뿐만 아니라 중앙에 침투하며 활약하였으며 결정적으로 이용의 크로스를 이재성 선수가 헤딩한 것이 골대를 빗나간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레바논은 후반 77분 공격수를 추가 투입시키며 막판 승부수를 띄웠는 데 한국의 김민재를 뚫지 못하였다.

79분 권창훈의 침투로 페널티 지역에 왼발킥이 아쉽게 빗나갔고, 80분 황의조 선수의 패널티 지역에서 슛이 아쉽게 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바논은 5-4-1에서 4-4-2로 전술을 변화시키며 공격과 전방압박을 시도하였으나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보였고 수비 뒷 공간이 계속 나왔다. 이에 한국은 전반에 어려웠던 숏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했고 패널티 지역으로 패스가 수월해지면서 슈팅 숫자가 많아졌다.

후반 87분, 레바논은 네번째 선수를 교체하였으나 벤투 감독은 교체를 진행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가 다가올 수록 레바논은 파울 유도를 시도하였고 장신 선수를 배치한 레바논은 세트피스 골을 노렸다. 90분 레바논에게 프리킥을 주었고 간담이 서늘하게 한 노마크 헤딩을 허용했다. 다행히 골문을 벗어났다.

불안불안한 가운데 한국의 간접 프리킥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레바논 원정의 한국은 슈팅 7 : 13, 유효슈팅 0 : 5, 패스횟수 186 : 597 로 레바논을 압도했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이 경기 후 2월 1일에 피파랭킹 86위 시리아와 중립지역 UAE 두바이에서 8차전를 갖는다. 시리아는 한국과 1승 3무 5패 전적으로 한국이 우세하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선수는 이번 레바논 경기에 받은 카드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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