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 3 경기만 남은 최종예선, A조는 이란만이 본선 진출을 확정
2월 1일 화요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이 펼쳐진다. A조는 레바논과 이라크, 시리아와 한국, 이란은 아랍에미리트를 만난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이란은 홈에서 조 3위 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 역시 이란의 스타이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아즈문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타레미가 이란의 공격을 이끌 것이다. 타레미는 소속팀 FC 포르투에서 20-21 시즌 리그 34경기 16골 11도움, 이번 시즌 19경기 11골 6도움으로 포르투갈 리그 득점 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7차전에서 시리아를 2-0으로 이기며 플레이오프가 달린 조 3위를 유지했으며, 4위 레바논과 승점 4점의 차이를 두고 있다. 조 2위 한국과 승점이 8점 차가 나기 때문에 조 3위 유지하기 위하여 패하지 않는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이란과의 경기가 끝나면 9차전에서 이라크,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 이란 vs UAE 오후 11시 30분 아자디 스타디움
레바논과 이라크의 경기는 단두대 매치가 될 것이다. 승점 5점의 레바논과 승점 4점의 이라크는 조 3위의 희망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아랍에미리트가 이번 8차전 포함하여 이란과 한국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이 두 팀은 승점 3점을 쌓아야 최종전에 조 3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 레바논 vs 이라크 오후 9시 사이다 국제 경기장
조 2위 한국은 UAE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시리아전으로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리고 있다. 시리아는 이미 본선 진출에 실패한 만큼 주전 선수가 아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어 무승부만 해도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한국에게 다량의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란이 같은 날 조3위 아랍에미리트를 이기게 되면 한국은 시리아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하게 된다.
시리아 전에는 코로나19로 확진된 홍철(대구FC), 레바논 전 옐로카드로 경고 누적인 정우영(알사드 SC)이 결장한다. 회복 소식을 보인 손흥민 선수와 1월 26일 울버햄튼과 4년 계약한 황희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실험을 할 것같지 않지만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백승호, 박지수 등 주전 선수가 아닌 선수들에게도 이번 경기에 기회를 주어 국가대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기회 일 것 같다.
- 시리아 vs 한국 오후 11시 알라시드 스타디움
B조 본선 직행 티켓 3파전 :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호주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베트남은 중국, 오만은 호주를 만난다. 이번 라운드로 B조도 본선 진출국이 확정될 수 있다.
B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2위 일본을 이기게 되면 승점을 7점 차로 따돌리면 본선을 직행하게 된다. 반면에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쌓아야 안심할 수 있다. 조 3위 호주와 1점 차 밖에 나지 않아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로 끝나고 호주가 오만을 이긴다면 조 2위를 내줄 수있다.
일본 대표팀에는 리버풀의 미나미노 타쿠미, 마요르카의 이강인의 동료 쿠보 타케후사, 아스날의 도미야스 다케히로, 벨기에 헹크에서 뛰고 있는 이토 준야, 한때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나카토모 유토 등이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있는 일본이 FIFA 랭킹도 26위, 아시아 2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낼지 기대해 본다.
-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오후 7시 14분 사이타마 스타디움
베트남과 중국의 경기는 승점 1점을 얻고자 하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잔여 경기라도 승리로 끝내려는 중국의 경기가 될 것이다.
- 베트남 vs 중국 오후 9시 미단 국립경기장
호주는 오만 경기를 승리하고 3월에 있을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모두 승리해야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8차전이 무승부로 끝나거나 일본이 지게되면 조금 더 수월해 질 수 있다.
물론 오만이 이번 호주 경기를 포함해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고 호주가 잔여 경기를 모두 지면 오만이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호주가 오만을 3-1로 이긴 만큼 전력차가 심하다. FIFA랭킹도 호주가 35위, 오만이 79위다.
- 오만 vs 호주 2월 2일 오전 1시 술탄 카부스종합운동장
1.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잔여 일정
9차전 3월 24일
- 한국 vs 이란
- 레바논 vs 시리아
- 이라크 vs 아랍에미리트
최종전 3월 29일
- 이란 vs 레바논
- 아랍에미리트 vs 한국
- 시리아 vs 이라크
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잔여 일정
9차전 3월 24일
- 호주 vs 일본
- 중국 vs 사우디아라비아
- 베트남 vs 오만
최종전 3월 29일
- 사우디아라비아 vs 호주
- 오만 vs 중국
- 일본 vs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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