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카라바오컵 결승전 리버풀 vs 첼시

대망의 리버풀과 첼시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이 2월 27일 일요일(한국시간 2월 28일 오전 1시 30분)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으로 향하는 여정 : 리버풀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노리티 시티를 3-0으로 꺾었고 4라운드에서는 프레스턴을 2-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드라마가 있었다. 레스터가 3-2 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미나미노 타쿠미가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터트렸고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이 승리를 가져갔다. 극장골의 주인공 미나미노가 실축을 했지만 다섯번째 키커 디오고 조타가 결정적인 킥을 성공시켜 리버풀은 준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의 준결승 상대는 아스날로, 안필드에서 펼쳐진 1차전은 위르겐 클롭 팀과 Gunners 사이에 득점 없이 끝났다.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은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의 멀티골로 레즈가 결승에 올라갔다.

레즈는 대회 창설 이후 리그컵을 8번 들어 올렸고 1981년과 1984년 사이에 연속으로 4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번 카라바오 컵 결승전은 리버풀이 우승한 지 거의 10년이 되는 날이 될 것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2년 대회이며 당시 21세였던 조던 헨더슨이 카디프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리그 컵 우승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선수이다.

결승으로 향하는 여정 : 첼시

최근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트로피 맛을 본 첼시는 2015년 결승전에서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우승을 했다.

첼시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 4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만나 1-1 무승부에 승부차기 승을 거두었다.

8강에서 첼시는 런던 서부의 브렌트포드와 만났고 후반 80분 브렌트포드의 자책골로 균형이 깨지며 2-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 핫스퍼를 만나 1차전 2-0, 2차전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