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ON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세네갈과 이집트의 경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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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s cup/Africa

AFCON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세네갈과 이집트의 경기리뷰

by Shy the Kop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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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두 선수,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전

AFCON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세네갈 이집트

한국시간 2월 7일 오전 4시, AFCON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이 열렸다. 결과는 세네갈이 이집트를 승부차기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결승전 이슈는 당연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였다.세네갈은 본선부터 6경기 4승 2무의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반면에 5승 1패의 이집트는 16강 승부차기 승, 8강 연장전 승, 4강 승부차기 승으로 체력 고갈이 우려되었다. 하지만 슈퍼스타 살라가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경기는 세네갈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집트가 역습을 통해 공격을 시도하긴 했지만 세네갈에 비해 날카롭지 않았고 결정적인 순간은 세네갈이 많았다.

전반 4분 세네갈은 PK를 얻어내 경기를 쉽게 가져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키커 사디오 마네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며 이집트는 균형을 잃지 않는다.

살라가 세네갈 수비수 사이를 헤집으며 슈팅을 하기도 하였다. 슈팅이 약해 드리블에 비해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세네갈이 이집트 슈팅의 2배를 기록할 만큼 세네갈의 공격이 매서웠다. 세네갈은 슈팅 13개 유효슈팅 8개, 이집트는 슈팅 7개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세네갈의 결정력도 문제였지만 이집트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이 아니었다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없었다.

이집트에게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세네갈 수비수 디알루, 쿨리발리와 골키퍼 멘디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세네갈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도 있었다.

연장전에서도 세네갈은 측면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이집트를 괴롭혔다. 이집트는 결승에 오기까지 험난했어서 인지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고 승부차기를 가기 위해 혼신을 다해 막았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세네갈의 선축으로 승부차기를 시작했다. 이집트의 네번째 키커 모하나드 라신이 차기 전까지 3-2 상황이었다. 하지만 라신이 실패하면서 세네갈의 다섯번째 키커 마네가 득점에 성공하며 세네갈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세네갈은 사상 첫 아프리카 네이션스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디오 마네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까지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은 7경기 8골을 넣은 카메룬의 빈센트 아부비 아부바카가 수상했고 베스트 골키퍼는 세네갈의 에두아르 멘디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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