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프리미어리그 22R 리버풀 3:0 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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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21-22S)Premier League

REVIEW 프리미어리그 22R 리버풀 3:0 브렌트포드

by Shy the Kop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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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일요일 오후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를 3-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리버풀 3:0 브렌트포드 체임벌린 득점


라버풀 미드필더 파비뉴는 전반 종료 직전 알렉산더-아놀드의 코너킥을 헤딩하여 득점을 완성시켰고, 후반 69분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헤딩골로 마무리 지었다.

체임벌린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후반 74분 미나미노 타쿠미와 교체되었다.

위르겐 클롭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발목을 접질렸다. 이제 우리는 그것이 심각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 이른 시간에 추가 또는 최종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리고 후반 77분 미나미노와 피르미누의 압박으로 브렌트포드의 골킥을 빼앗아 미나미노가 3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팀 소식

리버풀은 지난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아스날과의 무승부로 커티스 존스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출전시켰고 제임스 밀너와 미나미노를 교체로 시작하였다. (리그컵에서 관중으로 날린 팬서비스는 아직 잊지 않았다.)

  • XI :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마팁, 반 다이크, 로버트슨, 파비뉴, 헨더슨, 존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타, 피르미누
  • Subs: 켈리허, 코나테, 밀너, 고메즈, 미나미노, 치미카스, 고든, 윌리암스, 모튼

경기 리뷰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최근 3경기를 무승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안필드에서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하려 했지만 살라, 마네가 없는 공격라인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다.

리버풀이 점유율 69%로 브렌트포드를 압도하였음에도 전반전 파비뉴의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후반에도 답답한 경기가 되었을지 모른다. 브렌트포드의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기 했지만 조타의 연계가 좋지 않았고, 피르미누는 조타와 겹치면서 위치가 애매했고, 체임벌린은 시야가 좁은지 날개에서 들어오는 선수보다 전진해 있는 선수에게 패스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커티스 존스는 2001년생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하였지만, 조던 헨더슨이나 파비뉴 같이 한방을 해줄 것 같은 무게감을 느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탈압박이나 연계 패스는 정말 탁월하다.

그리고 클롭의 전술상 윙백이 중요한데, 로버트슨은 무난했지만 아놀드는 패스미스같이 공수 모두 실수를 종종 보여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킥 능력만큼은 월드클래스인지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브렌트포드의 낮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리버풀이 공간을 내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파비뉴는 파비뉴였다. 주전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만큼 티아고와 케이타가 없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공백을 잘 메웠으며, 득점을 좀 처럼 보기 힘든데(이 경기 전까지 142경기에 출전해 단 4골) 헤딩골까지 넣으며 승리에 대한 기운을 불어 넣었다.

미나미노와 피르미누의 압박으로 3번째 골이 터지고, 이후에 더비 카운티 유스 출신 2004년생(한국 나이 19살) 카이데 고든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미나미노의 절묘한 스루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키퍼에게 걸리면서 데뷔골은 미뤄지게 된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머리 스타일이 비슷해서 존스인지 아놀드인지 헷갈리더라.)

이번 시즌에 코로나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부상 등으로 선수들 변화가 많아 스쿼드의 일관성이 없어 선수들도 실수가 많이 보였다. 하지만 클롭만의 전술로 어떤 상황이든 해내는 것을 보면 리버풀은 리버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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