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0-1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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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Champions League

REVIEW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0-1 레알 마드리드

by Shy the Kop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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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습니다. 2018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4년만에 결승전에서 만났었습니다.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에 승리하였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우크라이나-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리버풀FC 팬들의 경기장 난입 문제로 3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 리버풀 XI  : (공격)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 (수비)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골키퍼) 알리송 베커
  • 레알 마드리드XI :  (공격) 비니시오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 (미드필더)토니 크루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수비)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골키퍼)티보 쿠르투아

경기 전부터 티아고 알칸타라와 파비뉴의 출전 여부와 컨디션에 관심을 모은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문제없이 출장하였고, 오리기만이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에 대한 우려는 선수 선발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2개의 컵대회와 시즌 막판까지의 리그 우승경쟁으로 많은 경기에 에너지를 쏟으며 체력 저하였습니다.

그런 우려에도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하며 공격을 전개하였습니다. 세밀함은 없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계속 두드렸습니다. 시즌 막판부터 떨어진 집중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뚫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의 선방은 놀라울 정도 였습니다. 살라의 슈팅은 쿠르투아 정면으로 가거나 예측범위에 떨어졌습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이 있다면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장면이었습니다. 전반전에만  슈팅 10개(유효슈팅 5개)의 리버풀은 슈팅 1개(유효슈팅 0개)의 레안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낮은 포지션에 공격의 활로를 못찾고 있을 때 노련한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을 시도해 단 한번의 기회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벤제마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지만, 골맛을 본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공격이 리버풀 수비수 코나테로 차단이 되자, 반대편 측면 발바르데로 공격 전개가 되었는데 역습상황에서 아놀드가 뒤로 들어오는 비니시우스를 놓치면서 선제골을 내주게 됩니다. 선제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는 30대의 벤제마,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 모드리치의 노련함과 20대 초반의 비니시우스, 발베르데의 도발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리버풀을 어렵게 하였습니다.

클롭 감독은 카르바할의 공략에 실패한 디아스 대신 디오구 조타를 투입시켰고, 조던 헨더슨과 티아고 알칸타라 대신 케이타와 피르미누를 투입시켰습니다.  득점이 필요한 리버풀은 공격수가 넷으로 두어 반전을 꾀했으나, 티아고와 헨더슨이 빠진 리버풀은 중원 연계는 물론 공수 간격이 벌어져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을 내주며 공격 기회를 늘리지 못하였습니다. 

 

유럽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이 경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져가며 더블을 기록합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은 제외하였습니다.)

 

리버풀FC은 이번 시즌 더블(리그컵, FA컵)과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성적으로 마무리합니다. 많은 경기도 치르면서 1군선수 수준의 두터운 선수층은 없는 만큼 힘든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클럽도 이 정도의 성적을 내기에 어려었을 것이며, 아쉬운 패배는 잊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면 좋겠습니다.

재계약도 꼭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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