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3-3 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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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Champions League

REVIEW 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리버풀 3-3 벤피카

by Shy the Kop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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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합산 6-4로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3년만에 4강에 진출한 리버풀은 비야레알 맞으며 결승전 진출을 겨룹니다. 반대편 진영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라리가 클럽의 자존심 대결 구도가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주말 에미레이트 FA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기 때문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1차전 선발명단이 같은 선수는 알리송 골키퍼와 코나테와 케이타, 1차전의 주인공 루이스 디아스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후반전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2-1 리버풀의 리드로 가져가자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후반 57분, 체력 안배와 경고누적 관리를 위해 디오구 조타 대신 모하메드 살라가 들어갔고, 파비뉴가 58분에 헨더슨 자리에, 루이스 디아스는 66분에 사디오 마네와 교체되며 주말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의 교체 투입 이후에 리버풀은 2골을 내리 내주며 16강 전과 같이 패배로 4강을 진출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벤피카의 득점들은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며 1차전 3-1 승리에 고마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리버풀의 공세가 매서웠습니다. 아무리 로테이션이라 해도 조타-피르미누-디아스의 공격과 풀백 치미카스 공격은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실점 장면에서 고메스와 치미카스의 수비 라인보다 쳐져있어 반 다이크의 공백이 느껴졌습니다.

전반 21분, 리버풀 풀백 치미카스의 코너킥을 코나테가 헤더로 경기의 첫번째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갈 거라 봤습니다. 하지만 전반 32분 벤피카의 곤살로 하무스가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로 필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벤피카의 골은 리버풀 수비수 치미카스가 수비 라인 뒤에 쳐져있어 너무 쉽게 침투 패스를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슈팅수 17 대 6으로 3배 가까운 슈팅을 퍼부었으며 점유율은 물론 패스성공률까지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전반전을 1 대 1로 마감한 리버풀은 후반 55분, 디오구 조타의 낮은 크로스(슈팅같았음)를 피르미누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하여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고, 65분에 치미카스의 프리킥이 피르미누 발 앞에 정확히 떨어지며 멀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는 1차전 결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으나, 벤피카는 포기하지 않았고 73분 우크라이나 스트라이커 로만 야렘추크, 81분 누네스의 골로 3-3 동점으로 언더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 리버풀 (4-3-3) XI : (골키퍼) 알리송, (수비수) 조 고메즈, 마팁, 코나테, 치미카스, (미드필더) 케이타, 헨더슨, 밀너, (공격수) 디아스, 피르미누, 조타
  • 벤피카 (4-4-2) XI : (골키퍼) 블라흐디모스, (수비수) 길베르토, 오타멘디, 베르통언, 그리말도, (미드필더) 바이글, 타랍, 곤사우세스, 하무스, 소아레스, (공격수) 누네스

피르미누는 이번 멀티골로 시즌 11골을 기록했으며, 부상 등으로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20 골을 기록했으며, 스티븐 제라드(21)와 사디오 마네(22), 살라(33)에 이어 20골을 달성한 네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피르미누는 또한 포르투갈 클럽을 상대 7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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