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 2-0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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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dcup/Asi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한국 2-0 이란

by Shy the Kop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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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을 만나 손흥민과 김영권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9경기 7승 2무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11년 동안 이어진 이란전 무승의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성공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관중 입장이 가능한 만큼 해외파를 볼 수 있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만원 관중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카드 섹션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선발 XI : (공격수)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미드필드)이재성, 정우영, 권창훈, (수비수)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골키퍼)김승규

대한민국 대표팀은 미끄러운 잔디 환경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란의 오른쪽 측면을 두드리며 황의조의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를 시도하였습니다. 결정적인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였지만 깊게 처져있는 이란의 수비를 뚫기는 어려웠습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추가시간에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였고 오른발 무회전 슈팅을 시도하였습니다. 이 슈팅은 너무 강력해 이란 골키퍼 아미르 아베드 자데가 막았음에도 골대 안으로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란은 타레미가 없는 가운데 아즈문이 전방에서 한국 진영을 괴롭히려 했으나 김민재 선수가 모두 차단하며 어떤 위협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후반에 박지수 선수가 대신 들어오면서 아즈문에게 헤더를 허용하며 위험한 순간들이 맞이해 김민재 선수의 자리가 컸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후반에는 이란이 전반보다는 올라오게 되면서 공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중앙부터 측면까지 저돌적인 돌파로 이란 진영을 휘저었고, 풀백 김진수와 김태환 선수가 활발히 움직이며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재성과 정우영 선수도 투지 넘치는 경기로 빌드업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득점 기회가 많이 가며 멀티골의 기회도 있었지만 이란의 골키퍼가 선방하고 수비수가 걷어냈습니다.

이란을 상대로 한점 리드로는 불안했는데 다행히도 후반 18분, 이란의 페널티 박스에서 황희찬이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골대 앞 김영권에게 전해지며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란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했고, 김승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도 가져갔지만 다행히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후반 막판 한국은 권경원 선수가 투입되며 전술을 5백으로 바꾸었고 2-0 승리를 굳혔습니다.

이번 이란전을 승리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역대 한국팀 사령탑 최다승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대표팀을 맡은 벤투는 42경기 28승 10무 4패를 기록하고 있어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9경기 27승 5무 7패의 성적을 거둔 슈틸리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벤투 감독은 20차례의 홈경기 무패(16승 4무)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이란전 까지 패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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