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 6-0 리즈 유나이티드

리버풀, 리즈 잡고 맨시티 맹추격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6-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리버풀 XI

• (골키퍼) 알리송,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팁,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미드필더) 파비뉴, 티아고(헨더슨 '68), 커티스 존스(제임스 밀너 '76),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오리기 '84),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마네

리버풀은 전반 13분 루이스 디아스가 박스 측면으로 쇄도하는 로버트슨에게 패스하였고, 로보의 크로스가 리즈의 댈러스의 손에 맞으며 PK를 얻어낸다. 키커는 모하메드 살라로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낮게 슈팅하며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1-0 리드를 가져간다.

전반 30분에는 조엘 마팁이 추가골을 넣었다. 마팁이 수비진영부터 질주하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데 측면의 모하메드 살라와 2대1 패스로 두번째 골을 완성한다. 열기가 식지 않은 상황에서 5분만에 살라의 PK골이 나왔는데 마네가 리즈의 수비 라인을 부수면서 박스에서 PK를 얻어낸다. 살라의 전방 스루패스와 마네의 라인브레이킹이 만들어낸 골이다.

리즈의 하피냐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기도 하였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고,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리즈를 압도하며 공세를 이어 갔다.

후반 80분, 루이스 디아스가 리즈의 골키퍼를 압박하면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조던 헨더슨이 가로채며 살라에게 패스와 동시에 박스에 쇄도하였고 살라는 헨더슨에게, 헨더슨은 원터치 낮은 크로스로 사디오 마네에게 전달하며 득점을 완성시킨다.

후반 85분에 왕성한 활동량으로 리즈를 괴롭혔던 루이스 디아스를 오리기로 교체하였다. 경기종료 90분에 오리기가 공간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아쉽게 골키퍼 선방으로 튕겨져 나왔으나 사디오 마네에게 앞으로 떨어지며 멀티골을 완성시킨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5-0으로 만족하지 못한 리버풀은 코너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킥을 반 다이크가 정확한 타점으로 꽂아버리며 경기를 축제로 만들었다.

이 경기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18승 6무 2패 승점 60점으로 맨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시간 2월 28일 오전 1시 30분에 웸블리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2020년 9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후 50번째 클럽 출전하였다. 모하메드 살라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번의 승부차기 골로 모든 대회에서 152개를 기록했으며, 이번 골로 리버풀의 역사적인 득점 차트에서 해리 챔버스를 추월했다. 살라는 2017년 여름, AS 로마에서 이적한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의 234번째 출전에서 위업을 달성했다. 리버풀 No.11의 통산 골은 프리미어리그 114골, 챔피언스리그 34골, FA컵 4골이다.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자 TOP 10

1. 이안 러쉬 – 346골
2. 로저 헌트 – 285골
3. 고든 호지슨 – 241골
4. 빌리 리델 – 228골
5. 스티븐 제라드 – 186골
6. 로비 파울러 – 183골
7. 케니 달글리시 – 172골
8. 마이클 오웬 – 158골
9. 모하메드 살라 – 152골
10. 해리 챔버스 – 151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