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ER NEWS 유벤투스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 토트넘 이적설

데얀 쿨루셉스키, 토트넘 이적설

드디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그토록 이적을 기다리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 성사되었다. 토트넘 핫스퍼가 유벤투스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의 이적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두샨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아다마 트라오레가 바로셀로나에서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트넘의 겨울 이적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FC포르투 루이스 디아즈와 AC밀란의 프랑크 케시에는 계약이 만료되어도 토트넘에 가지도 않을 것이라 하고 있다.

 

이번 데얀 쿨루셉스키는 바로 전력감이라 보는 사람도 많지만, 베르바인과 브라이언 힐 같이 젊은 선수이면서 주전 선수의 백업 선수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이적료는 유벤투스에서 4000만파운드, 한화로 약 64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빠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탈란타 유스에서 성장한 데얀 쿨루셉스키는 2019-20시즌 파르마로 임대되었고, 전반기 활약으로 유벤투스에 이적하고 파르마로 다시 임대되었다. 세리아A 36경기 10골 8도움으로 유망주가 아닌 엄연한 공격수로 자리 돋움한 이 선수는 스웨덴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었다. 2000년생인 이 선수는 2019-20시즌의 듣점 기록으로 21세 이하 외국인 선수로는 에릭 라멜라, 마우로 이카르디 이후 처음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020-21시즌에는 유벤투스로 돌아와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교체자원으로 기용이 되었다. 문제는 주 포지션인 윙어가 아닌 투톱이나 공미, 윙백 등으로 교체되며 포지션 변화가 심했다. 결국 리그 35경기 4골 3도움으로 기대만큼 활약이 좋지 않았다. 

성적부진으로 피를로 감독이 경질되면서 알레그리 감독이 왔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키에사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알레그리 감독은 중용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2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11승 3무 6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7위에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으로 1패만이 있지만 주전과 교체선수의 기량 차가 커 시즌 후반까지 갈수록 이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과연 이 선수가 토트넘에 와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힘이 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토트넘은 공격 자원 외에도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를 보강하려면 알리, 은돔벨레 등 기존 선수도 내보내야 하는데 이적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아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수가 있다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번 시즌에도 어려워 진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리빌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개숙인 콘테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