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프리미어리그 23R 첼시 2:0 토트넘

첼시FC 하킴 지예흐, 토트넘을 제압하다.

리버풀 경기 외에는 단일 경기 리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손흥민 선수로 토트넘을 한켠에 응원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리뷰를 써보았다.

첼시와 토트넘 경기는 아스날과 함께 런던 더비 중 하나이다. 이 경기는 23라운드 가장 관심을 받은 빅경기로 해외 축구팬들이 밤잠을 설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번 경기로 클럽월드컵을 떠나는 첼시는 리그 4경기  3무 1패로 승리가 간절했고, 지난 레스터 시티에 영화를 찍은 토트넘은 리그컵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부상인 손흥민 선수와 지난 경기 부진한 모으라 대신 레스터 시티전 주인공 베르바인을 선발로 나서게 했다. 4-3-3이 아닌 4-4-2로 케인과 베르바인이 투톱에 나섰다. 미드필더는 세세뇽, 호이비에르, 윙크스, 도허티가 나섰는데 공을 쫓아가기 바빴다.

경기는 역시 첼시의 흐름이었고, 모로코 하킴 지예흐의 놀라운 활약으로 토트넘을 제압했다.

하킴 지예흐 골

후반 8분 하킴 지예흐와 티아고 실바의 헤딩골로 토트넘 핫스퍼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로 꺾었다. 이 경기로 블루스는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0점, 리버풀에 1점 뒤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9번째 리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으며, 승점 36점으로 7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상대로 6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를 상대로 한 마지막 골은 2020년 9월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가 득점한 것이다. 1990년 이후 모든 대회에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3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물론 프리미어리그 첫 패배에 매우 실망했다. “일단 패배에 대해 실망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4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어야 한다.”

이러다 진짜 콘테가 그만둘지도 모른다. 집만 화려하게 지어놓고 인테리어 안하면 집값 떨어진다.

킹 오브 매치 하킴 지예흐